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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파에도 프리미엄폰은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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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와 하반기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4·Z 폴드4 시리즈 등 프리미엄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사진은 폴더블폰 흥행을 이끌고 있는 갤럭시 Z플립4 시리즈.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불황의 직격타를 맞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급락하는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출시된 갤럭시 S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등 프리미엄폰은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유럽은 물론 북미 시장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으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 조기 출시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1 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 실적에 따르면  MX (모바일경험) 및 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32 조  2100 억원, 영업이익 3조  2400 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 늘었고, 영업이익은  3.5 % 줄었다. 영업이익 증감만 놓고 보면 ‘감소’에 해당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부터 모바일, 생활가전에 이르기까지 전체 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는 점에서 ‘호실적’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시장이 불안정해진 상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 출시한 플래그십폰 갤럭시  S22 와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플립4 및 갤럭시 Z폴드4, 웨어러블 신작인 갤럭시워치5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올 4분기와 내년 스마트폰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시장 악화 지속 속 성장’을 전망했다. 현재의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프리미엄폰과 웨어러블 공략 강화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말 스마트폰 성수기에 대응해 다양한 판매 프로그램으로 플래그십 모델 판매를 지속하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